수원, 드론 활용 '코로나19' 방역…장안구 학교 49곳
수원, 드론 활용 '코로나19' 방역…장안구 학교 49곳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2.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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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 협동조합·수원농생명과학고 동아리 합동

경기도 수원시가 관내 사회적 기업 ‘사람과 자연 협동조합’ 및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내 동아리 ‘더 드론’과 손잡고 드론을 활용한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에 집중한다.

시는 신학기를 앞두고 ‘코로나 19’로 불안해 하는 학부모·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17~28일 장안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49곳에서 드론 방역을 실시한다.

드론 방역은 자동으로 소독약을 살포하는 방제 전용 드론(순돌이)을 활용해 하루 7시간(오전 9시~오후 4시), 1일 5개 학교에서 이뤄진다.

무인항공 장치 드론을 활용한 이번 조치로 학교 운동장과 진입로, 정문 등에 집중해 효율적으로 방역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지난 10일 드론 교육과 방역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 사람과 자연 협동조합이 수원농생명과학고 학생들과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수원시에 전해 오면서 성사됐다.

사람과 자연 협동조합이 방제용 드론 2대를 제공하고,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소지한 수원농생명과학고 ‘더 드론’ 동아리 학생들이 드론을 조종한다.

시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사회적기업과 동아리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