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민 주도 4개 관광사업체 선정 지원
충남도, 주민 주도 4개 관광사업체 선정 지원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20.0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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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관광두레마을’ 활동비·선진지 견학 제공
(사진=충남도)
충남형 관광 두레마을. (사진=충남도)

충남도는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 사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이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충남형 관광두레마을 육성사업’을 공모해 금강과사람들 협동조합 등 4개 사업체를 선정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관광 사업체를 지원하는 충남형 관광두레마을 육성사업은 그동안 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시·군 매칭사업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한 육성사업은 △하숙촌 투어 및 먹거리 체험 ‘금강과사람들 협동조합(공주시)’ △카페·게스트하우스·공방 운영 ‘구교마을 협동조합(부여군)’ △동화책 제작 및 체험장 운영 ‘우리는 남전댁(서천군)’ △꿀벌 상품 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자산 영농조합법인(청양군)’ 등 4개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주민사업체와 기획자에 대해 △활동비·상품 개발비 △교육 및 선진지 견학 △조직·경영 진단 및 멘토링 등 사업체당 2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강과사람들 협동조합 최금옥 대표는 “옛날 하숙집이 많았던 공주 원도심에서 먹거리, 하숙촌 투어 등 추억의 하숙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창덕 도 관광진흥과장은 “주민 주도의 관광 사업은 공동체 의식을 회복시키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주민 행복지수를 높인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인 확대 및 지속가능한 주민사업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