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4000억 투자해 3고로 개수공사 돌입
포스코 광양제철소, 4000억 투자해 3고로 개수공사 돌입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0.02.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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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내부 용적 4600㎥→5500㎥ 확대, 대형 고로로 탈바꿈

포스코 전남 광양제철소가 지난 12일부터 3고로 개수공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5월28일까지 이어진다.

고로는 철광석, 석탄 등의 원료를 소결광, 코크스로 가공한 뒤 최대 2,300℃에 달하는 열로 쇳물을 만드는 제철소의 핵심 설비다. 이 고로는 높이가 110m에 달해 고로(高爐)로 부른다.

포스코는 광양에 5기, 포항에 4기, 총 9기의 고로에서 쇳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3고로 개수공사가 끝나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인 6000㎥ 내용적을 갖춘 광양 1고로, 5500㎥ 내용적 광양 4,5고로, 5600㎥ 내용적 포항 3,4고로와 함께 총 6기의 초대형 고로를 운영하게 된다.

광양제철소 3고로는 지난 1990년 준공돼 지난 2007년 개수를 한 차례 거치며 4600㎥의 내용적을 갖추게 됐다. 3고로를 포함한 광양제철소의 고로 5기는 끊임없이 쇳물을 생산하며 광양제철소가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의 초석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조강생산 누계 5억톤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개수공사를 통해 3고로는 내용적의 확대(4600㎥→5500㎥)로 기존 대비 80만톤 이상의 조강생산 능력이 증대된다. 특히, 이러한 생산 능력의 변화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해 환경과 수익성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개수공사 기간 중 투입되는 인원에 대한 안전강화를 위해 안전교육 이수자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진을 막기 위한 대형방진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과 환경 측면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이번 개수공사에 하루에만 1200명 가량이 투입되고 400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만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s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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