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군·관 상생(실무자) 협의회 개최
홍천군, 군·관 상생(실무자) 협의회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2.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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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은 12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11사단, 3기갑, 20기갑여단, 557-3안보지원대 대외협력 실무진과 홍천군 인구정책, 교류 협력, 농산물유통, 주택담당 실무진 간의 군·관 상생(실무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홍천군은 그간 다양한 군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top-down 방식의 민·군·관 협의회를 운영했으나, 더 빠르고 적극적인 지역 현안 대처를 위해 위와 별개의 실무협의체 운영이 요구됐다.

이에 홍천군은 국방개혁 2.0에 따른 부대 개편에 발맞춰 군 간부의 홍천군 전입 유도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과 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생 협의회를 구성했다.

전날 처음으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군 간부 식당에 공급되는 식자재를 홍천로컬푸드와의 직거래를 통한 군·민 상생 발전 방안을 시작으로 주요 의제인 군 간부의 홍천군 전입을 통한 지역 인구 늘리기 방안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

군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특히 초급 간부의 관내 정착 유도를 위한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향후 초급 간부를 위한 지원 사업 모색과 함께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찾아가는 전입신고 팀’을 구성해 군부대에 직접 방문해 전입신고와 전입 혜택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 절벽, 지방 소멸 시대에 지역 주둔군 장병에 대한 우리 군민화의 중요성을 재차 실감했으며, 군과의 지속적인 소통 유지를 통해 군 장병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