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코로나19 대응' 영남대영천병원 의료진 간담회 개최
영천, '코로나19 대응' 영남대영천병원 의료진 간담회 개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2.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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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지난 11일 최기문 시장 주재로 영남대학교영천병원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료기관 감염관리 주요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환자진료 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프로그램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중국 여행력 확인을 당부했다.

또 영남대학교영천병원과 보건소 대응팀 간 질병관리본부의 가이드라인, 대응지침 개정 내용 등을 공유해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모든 종사인력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환자는 마스크 착용 후 내원할 것을 안내하도록 했으며 의심환자 진료 시에는 분리 장소에 임시격리한 후 즉시 질병관리본부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기문 시장은 “현재 영천시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없다”며 “시는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 행정기관, 다중집합장소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와 배너를 부착·설치해 감염증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