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새내기 중‧고생 '교복구입비' 지원한다
금천구, 새내기 중‧고생 '교복구입비' 지원한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2.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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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천구)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서남권 최초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교복구입비 지원 신청기간인 3월2일에서 11월30일 중 구에 주민등록이 돼있으며, 교복을 입는 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이다.

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다면 금천구 소재 학교뿐 아니라 관외 학교에 진학하는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생계‧의료수급자 등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지원받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원으로 1회에 한해 지원한다. 관내 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관외 학교 신입생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주소지 확인, 중복지원여부 등을 검토해 자격요건에 부합할 경우 지원금을 신청일 다음 달에 개인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월 ‘금천구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 구 예산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