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펜션 가스폭발 사고 유일 생존자 끝내 숨져
동해시 펜션 가스폭발 사고 유일 생존자 끝내 숨져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2.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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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인...사망자 7명으로 늘어

동해시는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피해자(66·여)가 지난 12일 낮 12시 25분께 끝내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첫째(70·여)와 남편(76), 넷째(55·여)와 남편(55), 셋째 등 6명은 사고 직후 치료를 받던 중 먼저 사망했다. 이번에 숨진 사람은 이들의 사촌이다.

사망자들은 아들을 잃은 1남 5녀, 6남매인 일가족이 최근 아들을 잃고 실의에 잠긴 셋째(58·여)를 위로하기 위해 설 연휴를 맞아 모처럼 함께 한 가족 모임을 가지려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발인은 14일 한강성심병원에서 할 예정이며, 동해시는 "별도의 조문단 인원을 구성해 조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