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한 손에 들고 먹는 PB '원핸드 스낵' 출시
세븐일레븐, 한 손에 들고 먹는 PB '원핸드 스낵'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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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에
슬림핫강정·슬림해씨볼·슬림뉴짱 등 3종 기획
한 소비자가 세븐일레븐의 PB 원핸드 스낵을 맛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한 소비자가 세븐일레븐의 PB 원핸드 스낵을 맛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체 PB(Private Brand, 유통업자 주도형 상표) 기획을 통해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은 ‘원핸드 스낵(One-Hand Snack)’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품은 ‘슬림핫강정’과 ‘슬림해씨볼’, ‘슬림뉴짱’으로, 이들 모두 PB 브랜드 ‘세븐셀렉트’ 상표를 달고 판매된다.

세븐일레븐이 자체적으로 원핸드 스낵 제품을 기획한 이유는 최근 스마트폰·태블릿 PC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를 손에 놓지 않는 사람들이 늘면서, 손에 과자 부스러기를 묻히지 않고 한 손으로 봉지 째 들고 먹는 원핸드 스낵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원핸드 스낵 상품 매출은 3분기(7~9월)보다 45.2%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의 매출 역시 전월 동기보다 18.4% 신장했다. 관련 상품군 가짓수 또한 지난해 3월 1종에서 현재 14종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세븐일레븐의 PB 원핸드 스낵 3종.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의 PB 원핸드 스낵 3종.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셀렉트의 원핸드 스낵으로 출시된 슬림핫강정은 매콤달콤한 소스로 만든 닭강정맛 과자다. 슬림해씨볼은 해바라기씨가 들어있는 짭짤한 맛의 오징어 과자며, 슬림뉴짱은 달콤한 맛과 은은한 계피향을 강조한 제품이다. 가격은 1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들 제품은 한 손에 잡고 먹을 수 있도록 시중에 파는 유사 제품보다 가늘고 길다. 때문에 굳이 봉지 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 과자를 꺼내지 않아도 돼 과자 부스러기가 손에 묻지 않으며, 한 입에 먹기 편하도록 만들었다. 또, 부피와 용량이 작아 휴대나 보관이 편리하다는 게 세븐일레븐의 설명이다.

권랑이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추후 원핸드 스낵 구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