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진입요건 개편…시총 등 시장평가 중심 상장환경 조성
코스닥 시장 진입요건 개편…시총 등 시장평가 중심 상장환경 조성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2.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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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20년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하고, 코스닥시장 지속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 발표에 따르면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수요기반 확대 및 유동성 제고와 함께 상장법인 공시와 회계역량 강화를 한다.

이는 코스닥시장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모헙자본 공급기능 강화 및 코스닥 활력제고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조성을 위함이다.

먼저 코스닥시장본부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지원으로 시장평가 중심 진입요건을 개편해 미래성장성 우수 기업에 친화적인 상장환경을 조성하고, 기술특례상장 활성화를 위한 전문평가제도 개선, 산업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혁신기업 심사기반 마련한다.

또한 우수 혁신기업의 발굴 및 원활한 상장을 위해 주관사의 역할 및 책임 강화하고 IB의 기술기업 실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기술기업 기업 실사(Due Diligence) 모범규준 마련 및 기업성장투자기구(BDC)를 통한 혁신기업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코스닥시장 유동성 제고를 위한 시장조성자 제도를 확대하고, 기관·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시장홍보 강화, 코넥스시장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도 개선한다.
  
제약·바이오 기업 등 혁신기업 공시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상장법인 내부감사 교육 프로그램 제공하며 상장법인 회계 프로세스 구축 컨설팅 및 교육 실시한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올해 코스닥본부 중점 추진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우량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코스닥시장은 업종별 상장심사체계 구축, 기술특례상장 활성화, 상장기업의 공시·회계관리 지원, 코넥스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을 통해 2년 연속 100사 이상 신규상장(108사)했다.

또한 역대 최다인 22사 기술특례상장과 상장기업 1400(1405사)사 돌파하는 등 모험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