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지난해 순이익 1495억원…전년比 218.3% 증가
동양생명, 지난해 순이익 1495억원…전년比 218.3% 증가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2.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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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1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66.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동양생명이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6조2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또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1495억원으로 같은 기간 21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5조472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중 보장성은 2조1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확대됐다.

총자산은 33조9480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자산운용수익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3.46%를 기록했으며 지급여력(RBC)비율은 216.2%로 같은 기간 10.8%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보호 관련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해 동양생명의 총 대외 민원건수는 372건으로 전년보다 22.5% 줄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무디스가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업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중심의 균형 잡힌 보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