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종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포항 ‘신종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2.12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내식당 휴무제 월 4회서 8회로 확대 시행

경북 포항시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매주 금요일 월 4회 실시하고 있는 구내식당 휴무제를 수·금요일 월 8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업계의 경영상태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200여 공무원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구내식당 휴무일에는 부서별 행정지원담당 읍·면·동 지역의 식당과 전통시장 등에서 점심식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하루 평균 300여명의 직원이 이용하고 있는 구내식당이 휴무제를 월 8회로 확대할 경우 지역 내 음식점과 전통시장 소매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피해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우선 직원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구내식당 휴무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