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조성사업으로 커뮤니티 연극을 통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전환해 2016년부터 5년째 추진 중이다.

군은 문화특화조성사업으로 학교연극동아리 지원사업, 문화창작공간 운영, 월간연극 추진 등 관내 연극 문화 기반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고,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촉 및 문화도시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문화도시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카카오채널(카카오톡에 ‘가평문화컨텐츠’로 검색)을 개설했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 지면 지역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포럼, 원탁테이블 등을 함께 운영한다.

한편, 군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며, 문체부는 2020년에 국비 100억원을 투입(7개 도시별 약 14억원 지원)하고, 2020∼2024년까지 향후 5년 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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