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1억원 투입, 해양관련 산업 창업 지원
부산시 21억원 투입, 해양관련 산업 창업 지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12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해(海)-성장海-투자海’ 3단계 플랫 구축

부산시는 수산 및 해양 연관 산업의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올해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 해양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수산 및 해양연관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창업해(海)-성장海-투자海’의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500만~7000만 원까지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예비창업자를 밀착 지원함으로써 우수 아이디어에 기반한 수산분야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운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최장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창업기업을 중점 육성한다.

부산시와 테크노파크는 수산 및 해양연관기업의 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산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로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행기관인 테크노파크에서는 올해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추진한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유선 또는 이메일 등으로 수행기관 담당자에게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 직접 기업을 방문해 1대1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7곳의 수산 및 해양연관기업을 발굴·지원해 매출 증가 평균 9.7%, 수출증가 21.4%를 비롯해 1593명의 신규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수산 및 해양연관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주기별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단계별 맞춤식 원 스톱(One-stop) 지원과 성과 공유, 상호 학습의 기회를 통해 영세한 수산 및 해양업체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