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 경기 ‘회복세’
울산지역 기업 경기 ‘회복세’
  • 울산/김준성 기자
  • 승인 2009.04.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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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 매출실적 호조·업황 전망 큰폭 상승
한은울산본부, 기업경기 동향

울산지역 제조업의 생산과 매출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업황 전망역시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침체됐던 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2009년 3월 기업경기 동향과 4월 전망에따르면 제조업의 지난달 업황 BSI(43→61) 및 이달 전망BSI(48→57)는 모두 전월(2월)에 비하여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황 및 전망은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고 있지만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에 비하여 큰폭으로 증가.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꽁꽁얼어있던 경기가 다소 풀리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어 진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 부문에서 지난달 매출실적 BSI(47→57) 와 매출전망 BSI(48→61)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큰폭으로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큰폭으로 반등 (+10p +13p) 하는데 성공했다.

생산부문에서는 지난달 생산 BSI(50에서 52로 소폭 상승했으며 이달 전망 BSI는 52에서 50으로 떨어졌다.

도소매업과 기타 비제조업의 업황 BSI가 크게 상승한 반면 운송업과 건설업이 크게 하락 하면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울산지역 제조업체들은 환율과 수출부진, 원자재 가격을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과 자금부족 등이 걸림돌 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