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이공계 연구인력 채용 지원
중기부, 중소기업 이공계 연구인력 채용 지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2.12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석·박사 인건비 절반 지원…올해 1400여명 대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이 이공계 연구인력을 채용하거나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인력을 파견받으면 인건비 절반을 지원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2일부터 ‘2020년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건비 부담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채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인력 지원사업은 구체적으로 채용지원, 파견지원, 양성지원으로 나뉜다.

우선,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인건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인력 파견지원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연구인력의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현장 중심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연구인력 양성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이는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이후 참여 연구진이 해당 기업에 취업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컨소시엄당 학생인건비, 연구·개발비 등 3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중기부의 연구인력 지원 규모는 1400여명이다. 특히, 연구경력이 △학사 10년 △석사 7년 △박사 3년 이상인 연구인력에 대한 지원 규모를 지난해 153명에서 올해 230여명으로 대폭 늘린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