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하철경 회장 후보 "한국예총의 변화와 예술인이 행복한 세상 만들터"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 후보 "한국예총의 변화와 예술인이 행복한 세상 만들터"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2.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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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을 변화시키는 힘(POWER TO CHANGE FACO), 제28대 한국예총 회장후보 기호1번 하철경이 함께 하겠습니다"

오는 2월 13일 한국예총문화단체총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한 '예술인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기호 1번 하철경 후보의 일성이다.

하철경 후보는 '한국예총을 변화시키는 힘(POWER TO CHANGE FACO), 예술인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130만 한국예총 회원들에게 "예술인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며 "2년후 한국예총 60년을 향한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예총의 60년을 맞아 "당당한 목소리를 내며, 대한민국 예술문화를 이끄는 힘있는 예총, 그 중심에 하철경이 함께 하겠습니다. 하철경은 예술인의 행복을 위해 마지막 불꽃을 사를줄 아는 일만하는 예술인입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정책공약으로 지방예술원을 신규로 제정, 지역의 원로예술가에 대한 예우 향상과 지역예술 아카이브를 위한 획기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예술인 복지법령 및 한국예술문화진흥법령의 개정을 통하여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명문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철경 후보의 활기찬 하루의 일상은 운동화와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오늘도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데요. 운동화를 좋아하기 보다는 사람들을 만나러 다녀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며 "재임기간에 수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국예총이 살아야 대한민국의 예술인들이 살 수 있다는 간절함으로 눈물을 뿌리며 뛰어 다녔습니다"라며 운동화 철학을 전했다.

하철경 후보는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에서 “행복은 어디서 올까”라는 질문에 “행복은 외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통해 찾아야 한다”라며 "마치 틸틸과 미틸의 ‘파랑새’처럼 멀리서 찾는 것이 아닌 한국예총 안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로 활용하는데 몰입하여 미치도록 행복한 예술인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게 해 드려야겠다"고 한국예총 60년 변화의 중심에 그가 있음을 피력했다.

그는 힘들었던 한국예총의 사투 또한 60년을 맞는 새로운 힘찬 도약을 위한 밑걸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지난 재임동안 전임 집행부의 적자 경영으로 인한 경매 2회, 압류 3회를 해결, 신한은행의 대출금 중 48억 원을 상환했다.

또, 월 이자 2억3800만 원을 1억4200만 원으로 감액하여 월평균 1억 연 12억 절감, 건물용역관리비를 월 3500만 원 등 연간 약 4억2천만 원을 절감했다. 현대건설 부실공사 손해배상을 청구, 7억 원을 회수했으며 불합리한 세금 16억 원 회수 건을 승소하기도 했다.

하철경 후보는 "그동안 피 땀으로 노력한 결과, 많은 재무적 개선과 절감으로 인해 재정 건전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예총 60년 변화의 중심과 새로운 도약에 닳아진 운동화처럼 하철경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철경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 매년 전국 곳곳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타오르던 달집태우기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고 각종 모임과 행사들이 취소되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스가 속히 진정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60년을 맞는 한국예총의 새로운 변화의 일상속에 '예술인 세상'이 만들어 지도록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예술 문화의 중심 역할 담당하게 되는 제28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F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소속 회원단체가 추천한 대의원들에 의해 투표로 회장이 선출된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10개 회원협회(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와 전국 광역시, 도와 시군에 137개 연합회 그리고 미국지회와 일본지회를 포함하는 예술문화단체로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