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어린이보호구역 17개소 일제점검 추진
연천, 어린이보호구역 17개소 일제점검 추진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0.02.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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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단속 장비·신호등 설치의무 등 집중

경기 연천군은 연천경찰서와 13일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7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과 연천서는 매년 상·하반기 개학기 전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확보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점검은 지난해 말 통과된 민식이법(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으로 인한 무인단속 장비 및 신호등 설치의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교통사고시 처벌강화 등의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특히 17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는 무인단속장비가 없어 국비보조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도에 신청했으며, 점멸신호등 설치 및 신호등 미설치된 9개소에 대해 2021년까지 완료하도록 국비보조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무인단속장비 및 신호등 설치 장소를 사전 협의 완료하고 국비보조 사업이 확정돼 예산배정시 조속히 설치되도록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시 처벌강화에 대해군은 최근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는 어린이 교통안전 지역이나 교통사고 처리시 어린이보호구역의 구간을 명확히 판단하기 위해 도로의 노면표지, 보호구역 통합표지판 위치를 종합 점검해 차후 어린이보호구역 구간을 조정할 계획으로 향후 어린이 안전증진 및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