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 신도시에 '스마트시티 리빙랩' 추진
LH, 동탄2 신도시에 '스마트시티 리빙랩' 추진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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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 '도시 문제 해결' 지원
동탄2 신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대상지 현황. (자료=LH)
동탄2 신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대상지 현황. (자료=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민이 주도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와 동탄 2신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삶의 현장을 실험실 삼아 해법을 찾는다는 의미로, LH와 지방자치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제도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탄 2신도시 1단계 준공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LH와 화성시는 프로젝트 기획과 총괄 맡고, 단계별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산·학·연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은 시민참여단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LH는 이번 프로젝트로 도시 성숙도와 시민 참여도,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앞으로 타 지역에 확대시행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동탄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으로 스마트시티 조성 과정에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