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시래기 국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진한 사랑을 실천해요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12일 죽도동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새해 두 번째 ‘행복 밥상(반찬) 배달사업’을 실시했다.
행복 밥상 배달사업은 형산새마을금고의 지원으로 죽도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정성스럽게 국과 반찬을 만들어 매월 1회 독거노인 20명에게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다.
이른 아침 새마을부녀회사무실에 모인 회원들은 큰 솥에 각종 재료를 넣어 구수한 시래기 국을 만들었고, 꽁치조림과 콩나물무침을 완성하여 용기에 담아 생활관리사 14명과 함께 반찬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달과 달리 죽~죽 보탬사업비를 지원하여 구입한 스테인리스 도시락 통에 반찬을 담아 드리니 어르신들이 더욱 기뻐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김대현 죽도동장은 “정성스런 음식을 1회용 그릇이 아닌 예쁜 도시락 통에 담으니 그 정성이 2배가 되어 보이는 것 같다. 어르신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사랑도 몇 배 더 커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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