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등 긴급지원...생활쓰레기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거
전북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키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12일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 격리 대상자에 대해 격리생활 중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21만원 상당의 생필품 및 식료품 등을 긴급지원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자가 격리 대상자들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군산형 긴급복지 지원사업 예산 2,100만원(100명분)을 긴급 편성했으며, 각 대상자들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일 3회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모니터링과 함께 각 대상자별 일상생활 요구 품목(식재료, 생필품 등)을 전담공무원이 대신 구매해 대상자 가정에 즉시 전달하고 격리 생활 중 발생 할 수 있는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난 11일 현재 자가 격리대상자는 69명에서 3명으로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철저한 대응으로 자가 격리자 생활쓰레기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거·소각처리 하고 있다.
지난달 1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추가 감염자가 없는 상황에서 군산시는 그동안 69명의 자가 격리자를 군산시 공무원들이 1:1로 전담관리 해왔으며, 개인별 건강 상태 등 기본적인 확인 외에도 격리에 따른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해왔으며 자가 격리자들의 배출하는 쓰레기는 소독 후 집안에 보관 하도록해 혹시 모를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해왔다.
격리가 해제됨과 동시에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철저한 내·외부 전체 소독 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수거된 쓰레기는 청소위탁업체인 서해환경 청소차량에 안전하게 담아 수거 당일 지정폐기물 전문처리업체를 통해 즉시 소각처리 된다.
채왕균 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생활쓰레기 처리와 같은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분까지 안전하게 또 세심하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심하시고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영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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