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해상 유입 차단 총력
동해해경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해상 유입 차단 총력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2.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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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해상 유입차단을 위해 지난 1월 30일부터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비상대응 상황대책반(총괄반, 상황반, 경비·방역반, 행정·지원반)을 구성하고 소속직원에 대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대응 수칙 및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임무수행 중인 파출소, 경비함정 등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감염은 곧 해상치안의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외부인과 접촉할 가능성이 가장 많은 소속 해양경찰서 일선 직원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보호장갑 등 물품구입 비용(약 1100만 원)을 배정하였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추가 물품구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동해상 중국어선, 외국상선 등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과 환자 이송 대비 출동함정에 대한 방역체계를 강화할 것과 외국인 선원 등 어민들 대상 감염병 예방에 대한 홍보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였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2월4일 0시부터 출입국사무소에서 실시하는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에 따라 중국 기항 선박 및 선원의 상륙허가 제한조치 위반 사항에 대하여 긴밀히 공조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관내 해상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