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 현장 근로자에 마스크 '무료 지급'
현대건설, 건설 현장 근로자에 마스크 '무료 지급'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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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0여개 사업장 대상…신종 코로나 방역 목적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 현장에서 현대건설 관계자가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 현장에서 현대건설 관계자가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10일부터 전국 130여개 국내 현장 직원과 협력사 근로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를 무상 지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 현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하루 약 2만1000여명에 달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등 위생관련 물품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이 보건위생 물품을 소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장에 공급할 위생물품을 사전에 확보해 현장 보건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등 다국어 감염증 예방교육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방과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다"며 "각 현장 내 보건위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현장 협력사 및 근로자를 위한 교육 및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와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 현장에서 현대건설 관계자가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며 사용법을 설명 중이다. (사진=현대건설)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 현장에서 현대건설 관계자가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며 사용법을 설명 중이다. (사진=현대건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