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써머스비' 판매량 고성장…과일탄산주 시장 선도
하이트진로 '써머스비' 판매량 고성장…과일탄산주 시장 선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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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덴마크 칼스버그 수입계약 체결
패키지 리뉴얼·TV CF 등 마케팅 강화 노력
지난해 판매량 전년比 85%↑…젊은층 인기
써머스비 포스터. (제공=하이트진로)
써머스비 포스터.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사과 발효주(Cider) ‘써머스비’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85% 늘어나는 등 국내 과일탄산주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과일탄산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지난 2018년에 덴마크 맥주 1위 기업 ‘칼스버그(Carlsberg)’사와 정식 수입계약을 통해 써머스비를 출시했다.

국내에 유통 중인 써머스비 애플은 사과를 베이스로 한 발효주로 상큼한 사과향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물론 바(Bar)와 펍(Pub)에서 500밀리리터(㎖) 캔과 330㎖ 병 타입으로 판매 중이다.

써머스비는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인기가 높다.

국내에 써머스비를 유통 중인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소비자 접점 확대 차원에서 편의점·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시음을 비롯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TV CF를 통해 써머스비의 청정한 자연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CF가 방영된 지난해 7~9월까지 판매량은 성수기 효과와 맞물려 전년 대비 75% 성장하기도 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써머스비의 높은 성장세는 천연 사과과즙을 함유한 써머스비의 새 패키지가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에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에도 써머스비 라인업을 강화하고, 마케팅을 다양화해 국내 과일탄산주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