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생활불편 주민 아이디어로 해결한다"
성동구 "생활불편 주민 아이디어로 해결한다"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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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서울 성동구는 제1회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몰카 대여서비스’를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제1회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몰카 대여서비스’를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생활 속 불편을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개선하고자 ‘제2회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하는 불편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함께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차난, 쓰레기 투기, 길거리 흡연, 담배꽁초 무단 투기 등 주민들이 느끼는 생활 속 대표 고질민원들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 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해결한다.

지난해 1회 공모전에는 총 14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16건이 채택, 7건의 수상작이 나왔다. 수상작 중 ‘몰카(몰래 카메라)없는 성동구’는 실제 정책에 반영돼 ‘몰카탐지기 대여서비스’ 시행으로 연결됐고 지난 1월 까지 총 27건의 대여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 접수기간은 지난 10일부터 3월27일까지며 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민이 만들어 가는 정책소통 온라인 공간 성동구민청’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최고 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발표 및 시상은 5월 말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내 삶을 바꾸는 큰 변화는 바로 우리 주변의 사소한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실제 구 정책으로 반영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주민들의 실질적인 만족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