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올해 4월 부산-호찌민 정기 노선 취항
에어부산, 올해 4월 부산-호찌민 정기 노선 취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2.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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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공기 'A321neoLR' 투입…매일 1회 운항
신규 취항 기념 특가…1인 편도 총액 13만7000원부터
(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베트남 경제 수도인 호찌민에 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4월23일부터 부산-호찌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일 1회 운항하는 이번 부산-호찌민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현지 탄손누트국제공항에 오후 12시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9시5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 소요되며, 운항 일자와 시간은 정부인가 조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에어부산은 현재 외항사만 부산에서 호찌민으로 가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이번 에어부산의 취항이 지역민들의 편익 향상과 지방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호찌민 노선에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21neoLR(Long Range)’ 항공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는 3월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작 완료 예정인 새 항공기로, 다음달 중순 에어부산에 인도된다.

에어부산은 올해 도입할 총 4대의 A321neo 항공기 중 2대를 중거리 버전인 neoLR 기재로 도입한다. 좌석 배열도 앞 3열을 앞뒤 간격 35인치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운영돼 중거리 노선에서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에어부산 측 설명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호찌민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특가 운임을 적용해 항공권을 판매한다. 1인 편도 총액 기준 13만7000원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오는 4월23일부터 10월24일까지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