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인천 송도국제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
건설연, 인천 송도국제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12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플랫폼·방범 CCTV 등 서비스 인증 추진
지난 11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승헌 건설연 원장(왼쪽)과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지난 11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승헌 건설연 원장(왼쪽)과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지난 11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신도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과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ICT(정보통신기술)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도시모델을 말한다. 

건설연은 이번 협약으로 경제청과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규 스마트시티 서비스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송도국제도시라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건설연이 지닌 스마트시티 기술을 검증하고,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 우수 사례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연은 현재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서비스 지원기관'으로서 스마트시티 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정승현 건설연 스마트시티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스마트시티 서비스 인증제에 대해 "인천시의 통합플랫폼이나 방범 CCTV, 시설물 관리 등 서비스를 건설연이 인증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인천시와 스마트건설이나 드론 등 신기술도 접목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또 "이번 사업은 건설연이 추진하는 것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시티 사업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