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등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구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2~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으나 임차 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초기 진화로 피해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발생원인은 대부분 쓰레기소각, 입산자의 실수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따라서 금년에는 인위적인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 연접지내 소각행위에 대해 강도 높게 단속하고, 산림내 인화물질 휴대 금지 등에 주력해 홍보할 계획이다.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오지 않아 봄철에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인력 및 감시·진화자원 확보 △ 산불방지 단계별 추진전략 수립 △산불예방·홍보활동 강화 △산불발생 요인의 근원적 차단 △산불 원인조사 및 평가·분석 강화 등의 내용으로 산불방지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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