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경수 핵융합 박사·최기상 전 부장판사 19·20호 인재영입
민주, 이경수 핵융합 박사·최기상 전 부장판사 19·20호 인재영입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2.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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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20호 마지막으로 1차 인재영입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부터)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행사에서 19번째 인재인 이경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부총장과 20번째 인재인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부터)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행사에서 19번째 인재인 이경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부총장과 20번째 인재인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을 지낸 이경수(64) 박사와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 의장이었던 최기상(51)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4·15 총선 영입인재 19호·20호로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이 박사와 최 전 판사에 대한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박사는 과학기술분야 첫 영입인재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과 함께 혁신성장 동력인 과학기술 강국 청사진을 그리는 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 석사, 텍사스대 박사를 거쳐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매사추세츠공대(MIT) 플라즈마 퓨전센터에서 근무하며 핵융합기술 연구에 매진해왔다.

1992년 한국 최초 플라즈마 공동연구시설 '한빛' 총괄책임자를 거쳐 한국형 핵융합연구로(KSTAR) 프로젝트 총괄사업 책임자를 맡았다. 

이후 KSTAR 프로젝트 성공신화를 이끌었으며 2008년에는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소장에 임명돼 한국 핵융합 기술 발전을 선도했다.

이 박사는 "30여 년간 핵융합 기술이라는 한 길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께서 지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평생을 쌓아 온 과학기술 리더십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전 판사는 사법연수원 25기로 광주지법·인천지법·서울서부지법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서울행정법원 판사,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최 전 판사는  4대강 보 침수 피해자 재판, 이명박 정부당시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재판 등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됐던 재판에서 국가에 피해를 받은 소수자와 약자를 보호하는 소신 있는 판결을 내리며 관심을 받았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에는 미쓰비시중공업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진보 성향 판사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했으며 법원행정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 여러 차례 공개 비판했다.

그는 "인권 최우선 수사와 책임 있는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국민이 중심인 선진사법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4·15 총선 출마를 위한 1차 인재영입을 마무리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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