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올해 주택·지식산업센터 등 7300세대 규모 공급
반도건설, 올해 주택·지식산업센터 등 7300세대 규모 공급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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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경남 창원서 첫 분양…사업 다각화 추진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투시도. (자료=반도건설)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투시도. (자료=반도건설)

반도건설이 경남 창원시 사파지구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시작으로, 올해 총 7300세대 규모 주택 및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 등 사업 방식 다각화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7347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첫 공급 단지는 다음 달 경남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록에 분양하는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세대 규모다.

이어 오는 4월 대구시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 일원에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평리3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 동, 46~84㎡ 총 16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충북 청주시와 울산 중구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오창각리 반도유보라'와 '우정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서울시 영등포구 지식산업센터 사업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주택사업 △경남 창원시 가포지구 주택사업 △충남 천안시 두정동 주택사업 등을 계획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주택사업 뿐만아니라, 도시정비사업과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사업이 예정돼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발맞춰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온 만큼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