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한 장씩 뜯어 쓰는 '시그니처 수세미' 출시
홈플러스, 한 장씩 뜯어 쓰는 '시그니처 수세미'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10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균증식 높은 다회용 수세미 단점 보완
간편하고 적은 세제 양에도 세척력 양호
모델들이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시그니처 수세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모델들이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시그니처 수세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 확산 등으로 외식보다는 집밥을 더욱 많이 먹으면서 주방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분위기를 반영해 위생적인 설거지는 물론 각종 생활공간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PB(Private Brand, 유통업자 주도형 상표) 상품 ‘시그니처 수세미’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시그니처 수세미는 한 장씩 뜯어서 쓰는 제품으로, 설거지 후 음식물이 붙어 있어 세균증식 가능성이 있는 일반적인 다회용 수세미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도구 중 수세미에서 검출된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 유발균)은 장난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홈플러스는 또 시그니처 수세미는 설거지뿐만 아니라 욕실·가스레인지 등의 생활공간들을 청소할 때에도 간편하게 쓸 수 있고, 캠핑 갈 때에도 몇 장만 뜯어서 챙기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 제품 두께는 가로 23센티미터(㎝)·세로 22.5㎝로 두꺼워 적은 양의 세제를 써도, 큰 냄비나 그릇도 충분히 세척할 수 있다. 고온·고압의 바람을 이용해 섬유를 방사하는 ‘멜트 브로운(Melt Blown)’ 기법으로 제작해 흡수성과 내구성도 우수한 편이며, 물에 젖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홈플러스의 시그니처 수세미는 개당 3990원으로 전국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판매된다. 특히 스페셜 매장과 온라인 ‘홈플러스 더 클럽’에서는 한 묶음(3입)을 9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시그니처 수세미는 위생관리가 중요한 요즘 같은 시기에 생활공간을 더욱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