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웃돕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후끈
용인, 이웃돕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후끈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0.02.10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금·성품 17억2577만원 모금…목표액 156.9% 달성
중앙동 쌀 기탁 모습. (사진=용인시)
중앙동 쌀 기탁 모습. (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지난 7일 마감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고사리손의 어린이부터 개인, 주민단체, 기업, 기관 등의 성원이 이어지며 총 17억2577만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일부터 68일간 진행된 이번 겨울 행사에선 목표했던 11억원의 156.9%를 모았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의 기부 여건이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계층의 기부가 이어진 덕에 전년도의 16억7217만원보다 많은 성금과 성품이 이어져 이웃과 함께 하는 용인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잘 나타났다.

이번 모금 참여자는 개인이 216명이며 기업 146사, 기관 88곳, 단체 354곳 등이다. 또 성금은 482건 9억1120만원이 모였고, 성품은 쌀과 의류, 생필품 등을 합쳐 322건에 8억1457만원 어치에 달했다.

많은 개인과 단체가 참여하면서 눈에 띄는 기부자도 다양하게 나왔다.

기흥구 구갈동 산양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는 알뜰시장을 열어 모은 11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놔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

원삼면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기부를 해온 익명의 기부천사가 면사무소에 마련된 모금함에 올해도 100만원 짜리 수표 한 장을 몰래 넣고 가기도 했다.

지역의 기업들은 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동참해 나눔을 이어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3000만원씩을 기탁하던 남사면 건설업체 삼일에코스텍은 올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를 했다.

지역 민간단체들도 사랑의 열차에 큰 힘을 보탰다.

(사)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420만원을 기탁했고, 용인중앙민속5일장상인회는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놨다.

이처럼 모인 성금들은 우리 이웃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인다.

백군기 시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동참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모금액이 늘어나 우리 용인시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도시라는 생각과 함께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