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공동주택 민원상담사 '큰 호응'
인천 서구, 공동주택 민원상담사 '큰 호응'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0.02.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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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실적 52회…3만6250세대 716명 참여
공동주택 민원상담사 면담 모습. (사진=인천 서구)
공동주택 민원상담사 면담 모습. (사진=인천 서구)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아파트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 중재를 위해 운영 중인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 서비스’와 관련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각 분야 상담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더 발전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10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는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층간소음 전문가 등 아파트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들에 대해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역량이 뛰어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전문가들은 인천에서 구가 아파트단지 및 세대수가 가장 많아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다양화하고 있는 현황과 더불어 지난해 한 해 동안 서구에서 발생한 1천5백여 건의 민원 흐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층간소음으로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상황 등을 포함해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들의 최근 경향과 아파트의 전반적인 분위기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아파트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생활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아파트의 투명한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 노후아파트 지원 확대, 관리역량 강화 등 아파트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 서비스’는 지난 2015년부터 아파트 관련 갈등 중재를 위해 서구가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으로 2020년 현재 6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누적 실적만 52회에 이르고 3만6250세대에 716명이 참가했으며,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도 95점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