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ITS 세계총회 '강릉시' 유치 추진
2025 ITS 세계총회 '강릉시' 유치 추진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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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이어 국내 세 번째 개최 도전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열린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유치 후보도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강원도 강릉시가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ITS 세계총회는 지난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돼 매년 개최 중인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로, 교통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8년 서울에서 제5회 총회와 2010년 부산에서 제17회 총회가 개최된 바 있다.

강릉시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경험과 우수한 관광자원, 지방자치단체의 강한 의지 등을 바탕으로 ITS 총회 유치에 나선다. 국토부는 강원도와 강릉시,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등과 함께 유치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달 중으로 ITS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최종 개최지 선정이 이뤄지는 미국 LA ITS 세계총회까지 투표권을 보유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총회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토부와 강릉시는 긴밀히 협조해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2025년 ITS 세계총회가 반드시 국내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