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 회의
태백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 회의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2.10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지시했다.

류태호 시장은 한정된 인력이 코로나 발생이후 지속된 방역 및 예방 활동으로 피로감 누적된 데 대해 노고를 치하하면서 개인적인 위생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철저히 하되 너무 움츠려들지 말고 일상생활은 조심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경기가 너무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면서 각 부서별 협조사항의 철저한 이행을 지시했다.

시는 11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태백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체온 측정 및 예방홍보활동에 인력 4명을 매일 투입할 예정이며, 각 동에 2명씩 인력을 요청해 동별 취약지 실외 방역을 실시하고 오는 27일까지는 열 감지카메라를 4대 추가 확보해 설치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결혼식장 및 장례식장에 소독용품 및 마스크 11,478개를 배부하였으며 일자리경제과와 연계해 철암‧백산 등 농공단지에 자체 소독을 실시할 수 있는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김미영 태백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활동을 전면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안전한 환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홈페이지 알림마당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을 마련하여 예방수칙 및 발생 동향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밴드 등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물과 학교, 기관,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수막 게시, LED 전광판 표출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태백보건소 관계자는 “방역 활동 이외에도 시민들에게 정확한 상황 전달 및 정보 제공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