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피해기업 지방세 지원 적극 추진
대전시, 피해기업 지방세 지원 적극 추진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2.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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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지방세 지원 신청 접수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10일 오전 11시 20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방세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전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10일 오전 11시 20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방세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전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10일 오전 11시 20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방세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피해기업에 대해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지방세 고지유예·분할고지·징수유예·체납액 징수유예 등을 통해 기업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기업이 신청하는 경우 세무조사도 연기하고, 지방세 체납액이 있는 기업에 대해 체납처분을 1년간 유예하는 등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한다.

지방세 지원대상은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지역 중소기업이나 수출관련 거래 중단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 등으로, 해당 자치구에 지원을 요청하면 검토를 거쳐 결정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피해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자치구 및 관련부서 등과 연계해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전염병 확산에 따른 중국발 세계경제 둔화로 관내 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