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0 청소년의회 의원' 17일부터 모집
동작구, '2020 청소년의회 의원' 17일부터 모집
  • 허인 기자
  • 승인 2020.02.10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6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45명 이내 선발
제5대 동작구 청소년의회 정례회 모습. (사진=동작구)
제5대 동작구 청소년의회 정례회 모습. (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청소년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0 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동작구의 대표적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청소년 및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3월16일까지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교육정책과로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토론 평가를 거쳐 최종 45명 이내로 의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의원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의정워크숍 △상·하반기 정례회 △연합캠프 △청소년 정책 마켓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작구 청소년의회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의회 운영 및 구성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제정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 자치 정책마켓’을 처음으로 개최해 △학교 근처 방호울타리 설치 △쓰레기통 위치를 알려주는 청결표지판 설치 △교내 복도 CCTV설치에 관한 의견수렴 등의 정책을 제안, 청소년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다.

현재까지 200명의 청소년들이 의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문화·환경·교육 등 10여개 세부정책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청소년관련 정책수립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행복한 혁신교육 도시 구현을 위해 전년 대비 19% 증가한 총 35억2400만원의 교육경비를 편성하여 학교 노후환경 개선과 미래창의교실, 뉴스포츠 등 학교별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공간 조성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