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면접 이틀째… 경쟁력·재산·전과·비위 철저 검증
민주당, 공천 면접 이틀째… 경쟁력·재산·전과·비위 철저 검증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2.10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전북·전남·광주·인천 후보 100명 대상 면접 실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공천)을 위한 면접 심사를 이틀째 이어간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전북·전남·광주·인천 지역 후보자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전날 경기 지역 예비후보 79명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후 △11일 서울·충북·충남·경북·대구·대전 91명 △12일 서울·울산·제주·경남·강원·부산 103명 △13일 원내·외 단수신청자 100명 순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이번 면접은 종합평가의 10%를 차지하는 항목이다. 면접과 함께 정체성(15%)·기여도(10%)·도덕성(15%)은 물론 공천 적합도(당선 가능성) 조사(40%)를 합산하고, 의회정치 활동 능력(10%)도 확인한다. 이후 단수공천 또는 경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원혜영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은 예비후보가 제출한 서류 등을 바탕으로 질문하며 경쟁력을 가늠한다. 후보의 지역 경쟁력을 비롯해 재산형성 과정, 개인 비위 경력·의혹 등을 놓고 검증을 이어갈 전망이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