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샘, 지난해 4분기 외형축소로 호실적 기록…목표가 상향”
KB증권 “한샘, 지난해 4분기 외형축소로 호실적 기록…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2.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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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한샘에 대해 지난해 리하우스 대리점을 제외한 나머지 채널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7만3000원으로 상향시켰다.

10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 “지난해 4분기 주택매매 거래량의 강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리하우스 대리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판매 채널이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한샘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분기 한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8%, 204.8% 늘어난 4385억원, 21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실적 상승은 고정비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 연구원은 “광고선전비 등 비용감축 효과, 중국법인 손실 축소, 투자자산 매각 등으로 인한 영업외수익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올해 한샘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75조원,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mh753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