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국내 확진자 2명 추가… 25번 환자 아들·며느리
‘신종코로나’ 국내 확진자 2명 추가… 25번 환자 아들·며느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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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내 방역 중. (사진=연합뉴스)
마트 내 방역 중.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또 발생했다. 이들은 앞서 나온 확진자의 아들, 며느리다. 이로써 동거인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종코로나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25번 확진자(73세 여성, 한국인)가 나온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26번(51세 남자, 한국인), 27번(37세 여자, 중국인)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먼저 확진자로 판정받은 25번 환자에 대해 아들과 며느리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추정했었다.

아들과 며느리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하고 귀국했기 때문이다. 이날 25번 확진자가 나오자 보건당국은 바로 아들, 며느리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고 그 결과 아들 부부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25번 확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26번, 27번 확진자들은 경기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