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석포면 청년회, 정월 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봉화 석포면 청년회, 정월 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 권영진 기자
  • 승인 2020.02.09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경북 석포면 청년회)
(사진=경북 석포면 청년회)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년회는 경자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과 7일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집집마다 지신(地神)을 밟아 액운을 제거하고 마을의 풍작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고유 행사로서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개최하고 있다.

청년회 회원들은 청년회관 앞에서 행사를 시작하여 석포면사무소, 석포제련소, 대현 열목어마을 등 석포면 전역을 순회했다.

김택순 석포면장은 “이 자리를 마련한 청년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예로부터 쥐띠 해가 다산과 풍요, 희망의 상징이고 흰 쥐는 지혜롭고 상서롭다고 여겨지는 것처럼 이번 흰 쥐의 해인 경자년을 맞아 마을에 풍요가 넘치고 석포면의 어려운 일에도 면민이 힘을 모아 지혜롭게 이겨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