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도약과 대혁신’ 부서별 업무 목표 수립
창원시 ‘대도약과 대혁신’ 부서별 업무 목표 수립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2.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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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모든 실·국·소 업무 목표 달성” 주문
(사진=창원시)
창원시 ‘大도약과 大혁신’ 위한 실.국장 논의 모습.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2020년 시정목표인 ‘대도약과 대혁신 실현’을 위해 전 실·국·소별로 그랜드한 업무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허성무 시장의 특별 지시사항으로 지난 1월22일부터 부서 업무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법과 핵심 전략 논의를 위해 실국소별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기획예산실은 인구 105만명 회복을 부서 목표로 내세웠다. 급속한 저출산,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로 인구 105만 마지노선 붕괴에 따른 목표 설정으로 105만 마지노선 지키기 운동을 통해 목표를 현실화한다.

자치행정국은 창원특례시를 연내 반드시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20대 국회 내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지만 만약 통과가 안 될 경우 21대 국회 공약화를 통해 재상정 및 법안 통과를 달성한다.

경제일자리국은 투자유치 2조원 시대 개막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기업투자액 1조5000억원보다 무려 5000억원이나 증가한 규모다.

스마트산업혁신국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육성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사업 20개를 발굴하고 전문 연구기관 3개소 유치를 추진한다. 환경녹지국은 지난해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 2㎍/㎥ 감소, 소나무 재선충 병 40% 저감을 목표로 환경·녹지 분야에 혁신을 더해 나간다.

복지여성국은 연내 창원복지재단 설립을 완료하고 여성·아동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노인일자리 6만개 확충을 목표로 올 1만2000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든다. 문화관광국은 진해군항제, 마산국화축제 등 3대 축제에 지난해보다 관광객 100만명이 증가한 725만명을 달성해 3718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유발시킨다.

해양수산국은 324km에 달하는 세계최장 길이의 워터 프론트 조성과 수산물 수출 930억원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시정책국은 창원권역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와 빈집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안전건설교통국은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S-BRT 구축을 통한 혁신적 교통체계를 마련한다.

한편, 부서 업무 목표 보고회는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허 시장은 “각 부서에서는 큰 그림을 가지고 큰 목표를 설정해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기 바란다”며 “모든 정책의 중심을 시민의 삶에 두고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에 걸맞은 그랜드 한 브랜드 정책을 부서별로 한두개 정도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