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신종 코로나’ 지역사회 확산 방지 ‘총력’
남동구 ‘신종 코로나’ 지역사회 확산 방지 ‘총력’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0.02.09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담 TF팀 구성, 오늘부터 외국인 전수조사 모니터링

인천시 남동구는 이강호 구청장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지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국지역 입국 외국인 전수조사 TF팀’을 구성한다. 현재 24시간 비상운영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 TF팀(2개반 13명)을 구성해 10일부터 전수조사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이번 TF팀 구성은 현재 중국우한 방문이력이 있는 내국인에 대한 전수조사 모니터링 체계는 완벽한 반면, 중국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외국인 감염병 증세 대상자 모니터링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마련된 조치다.

TF팀은 조사대상자 선정반(7명)과 대상자 조사반(6명)으로 구성하며 선정반에서 기업체, 식당, 요양병원 등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중 대상자를 선정하면, 조사반은 선정 대상자에 대한 건강상태 상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의심대상자 발생 시 현장대응 매뉴얼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한다.

이 구청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기”라며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데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만큼 구민 여러분도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