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에 '상생형 커뮤니티'
LH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에 '상생형 커뮤니티'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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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자녀 대상 멘토링 등 입주민 성장모델 제시
우수상에 전세임대 입주 지원 등 '청년주거 개선 방안'
지난 7일 서울시 송파구 위례 신혼희망타운 홍보관에서 열린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앞에서 두 번째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7일 서울시 송파구 위례 신혼희망타운 홍보관에서 열린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앞에서 두 번째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가 주거복지 정책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취약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상생형 커뮤니티 '입주민 간 성장 모델'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 지원을 골자로 한 '지역상생형 청년주거 개선 모델'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7일 서울시 송파구 위례 신혼희망타운 홍보관에서 LH 창립 10주년 기념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정책 및 사업 제안 △공공서비스 강화 △국민 참여 확대 등 3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공모 결과 총 194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27건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CO-끼리 프로젝트'는 대학생이 함께 거주하는 취약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입주민 간 성장모델로, 복지공간 창출 및 상생형 커뮤니티 조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어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전세임대 입주 지원 방안을 제시한 '지역상생형 청년주거 개선 모델'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LH는 우수상 3개팀과 장려상 21개팀을 선발해 총 상금 1120만원을 수여했다.

한편, LH는 이날 공모전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LH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가 만들어가는 LH 이야기보따리' 행사도 진행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LH의 지난 10년을 국민들과 함께 돌아보고, 미래 주역인 젊은 청년들과 LH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LH는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소통하는 국민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