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무안군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협력
대우건설, 무안군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협력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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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협업 통해 입주 초기 개원 여건 마련
지난 6일 열린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안상태 대우건설 마케팅실장과 김산 무안군수, 김재윤 오룡피에프브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지난 6일 열린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안상태 대우건설 마케팅실장과 김산 무안군수, 김재윤 오룡피에프브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전남시 무안군과 지난 6일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오룡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며, 20년간 무상임대하는 조건으로 무안군이 운영한다. 분양 개시 후 설치 조건에 대해서는 군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 2018년부터 500세대 이상 신규 아파트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어린이집 정원의 70%까지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입소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전체 입주예정자에게 사전 안내와 동의 절차를 거친 후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설치 조건 등을 합의해 개원할 수 있어 입주 초기에 개원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경기도와 서울시 등 전국 광역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사전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16년부터 전국 16개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조기에 유치했다.

안상태 대우건설 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뢰도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푸르지오 단지 내 조기에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입주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시 무안군 일로읍 오룡지구 34·35블록에 짓는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18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총 153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