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마사회, 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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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개 기관 대상…93.68점 기록 1등급 달성
김낙순 회장 주도 新청렴 경영 등 변화 노력
한국마사회 본관.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관.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하 마사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마사회에 따르면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권익위가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평가 제도다.

지난해에는 △반부패 계획 수립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행정·청렴경영 성과·확산 △부패 방지제도 운영 등 총 5개 영역으로 이행 실적을 평가하고, 기관별 1~5등급으로 발표했다.

평가대상 기관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국·공립 대학, 공직 유관단체 등 총 270개 기관이었다. 이 중 마사회는 93.68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권익위는 특히 마사회만의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낙순 회장 주도 하에 이뤄진 新(신)청렴 경영방침(준수의 경영, 공개의 경영, 수용의 경영, 건전의 경영) 천명과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자발적인 변화와 개선 의지 등이 크게 반영됐다.

실제 마사회는 ‘사업추진 전반의 투명성 강화’를 2019년도 중점 실천 과제로 선정하고, 공정성과 청렴을 내재화하기 위해 힘썼다.

아울러 국민참여혁신단과 경마정책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혁신하기 위한 의견 청취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마사회의 부패방지 시책평가의 최우수 등급 달성은 임직원 모두가 반부패에 대한 강한 의지와 실천으로 달성해낸 쾌거”라며 “취임 때부터 반부패와 청렴의 중요성을 임직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강조했는데, 이러한 노력이 청렴한 조직문화로 뿌리내리고 빛을 본 거 같아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