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증강현실 체험 콘텐츠 구축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증강현실 체험 콘텐츠 구축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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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 실내전시. (사진=태백시)
자연사박물관 실내전시. (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문체부 주관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공모사업에서 ‘태백 박물관 연합 증강현실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총 사업비 5억 원(국비 2억5000만 원, 지방비 2억5000만 원)으로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석탄박물관을 주제로 하는 증강현실 플랫폼 및 어플(APP)을 개발한다.

‘태백 박물관 연합 증강현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각 박물관의 특성에 맞춰 증강현실(AR 현실세계에서 3차원 가상물체를 띄워서 보여주는 기술) 유물가이드, 탐험존, 위치 추적 음성 해설, 유물관찰, 관찰노트 등을 제작하고, 관련 교재를 개발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관람객들은 박물관의 전시 모형과 설명‧안내판 등을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증강현실로 구현된 박물관 캐릭터를 통해 전시관 곳곳의 유물에 대한 해설을 듣고, 어플을 활용해 증강현실 속 다양한 미션을 직접 해결하게 된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해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흥미롭고 수준 높은 체험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관람객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방문객 수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