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636명까지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7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1116명, 사망자는 63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 3143명, 사망자는 73명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5일부터 이틀 연속 70명을 넘고 있다.

지역별로는 후베이성에서 69명이 숨졌고, 지린·허난·광둥·하이난성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후베이성은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447명, 사망자가 69명 늘었다. 우한만 보면 확진자 1501명, 사망자 64명이 각각 늘었다.

사망자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내 전체 신종 코로나 확진자 중 4821명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31만428명이며 이 가운데 18만6045명이 의료 관찰 중이다. 1540명은 완치 후 퇴원했고, 의심 환자는 2만6359명이다.

중화권에서는 5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24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16명이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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