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교민' 20대 남성 신종코로나 확진…국내 24번째
'우한교민' 20대 남성 신종코로나 확진…국내 24번째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2.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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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검사서 '양성' 판명…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충남 아산시 초사동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인 경찰인재개발원. (사진=연합뉴스)
충남 아산시 초사동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인 경찰인재개발원. (사진=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로 확진됐다. 국내 24번째 확진자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민은 지난달 31일 귀국한 2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보건당국은 이 교민이 인후통 등 감염 증세를 보여 전날 오후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24명까지 늘었다.

교민은 전날 오후 9시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우한 교민들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임시 격리생활 중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