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검사서 '양성' 판명…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로 확진됐다. 국내 24번째 확진자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민은 지난달 31일 귀국한 2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보건당국은 이 교민이 인후통 등 감염 증세를 보여 전날 오후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24명까지 늘었다.
교민은 전날 오후 9시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우한 교민들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임시 격리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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