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월 말까지 어린이집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 방역은 지난 7일부터 시작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 260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내부 공간 등에 대한 살균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영유아보육법 규정에 의거 어린이집 위생관리를 위해 1차적으로 어린이집 자체 소독 실시하였으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2차적으로 구에서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일괄 살균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구에서는 감염병 예방 조치 강화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및 체온계를 확보하여 어린이집에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재원 아동 또는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확진 판정일로부터 14일간 어린이집을 폐쇄할 계획이며, 재원 아동 또는 종사자가 접촉자인 경우, 접촉일 이후 최종 등원일 또는 근무일로부터 14일간 폐쇄할 계획이다. 접촉자가 최종 음성 판정시 해제 가능하다.

김미경 구청장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원아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 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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