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평생 학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

9일 구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총 7명이다. 관내 거주자 중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으로 복지카드에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로 등록돼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만 18세 이상이라도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다. 신청시 원서와 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 증명사진 3매, 건강보험납부 확인서, 복지카드 등을 지참하고 평생교육센터 6층을 방문하면 된다. 원서는 평생교육센터 카페에서 내려받거나 방문 접수 시 센터에 비치된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5년이며 교육비는 월 27만원이다. 센터에서는 △의사소통지도 △일상생활훈련 △기초학습교육 △사회적응훈련 △건강관리교육 △직업전환교육 △긍정행동지원 등의 필수과정과 체육·미술음악활동 등의 선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센터의 총 입학정원은 30명으로 특수교사·재활사·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10명의 교사들이 학습을 지원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평생교육센터를 통해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활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이 학습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센터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서 접수 및 관련 문의는 강북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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